잔치 후에 엄마들의 후기를 보면 사진이나 비디오는 항상 전문가에 맡기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그리고 안 맡겨서 후회하며 건질 사진이 거의 없어 더 후회한다고 한다. 이러한 일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돌잔치 장소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사진을 찍기 때문이다. 만약에 사진이나 비디오에 크게 중요함을 못 느껴서 아는 사람들한테 부탁한다면 다음 상황을 숙지하여 보다 나은 사진을 얻도록 해보자
1. 돌잔치 장소는 야외나 햇빛이 잘 들어오는 집안 거실이 아니다.
돌잔치 장소는 거의 창문이 없으며 인위적인 조명으로 약간 어두운 분위기가 난다. 왜냐하면 음식 먹는 장소가 너무 환해서 좋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보통 사진사들은 조그마한 디카에 딸린 플래쉬(전문용어 : 스트로보)보다 몇배나 강한 플래쉬를 장착한 큼지막한 사진기를 갖고 다닌다. 사진기도 좋지만 플래쉬를 천정으로 때려서 순간적으로 주변을 환하게 만들어 촬영하기 때문이다. 이런것을 바운스 친다고 한다. 즉 천정바운스(혹은 천정바운싱)를 치면 천정을 치고 내려오는 환한 플래쉬때문에 사진이 밝고 환하게 나온다. 물론 여기서는 천정을 치기위한 각도가 중요한 요소로 전문가는 대개 몇 장 시험삼아 찍어보면 그 각도를 파악하게 된다. 그런데 조그마한 디카로 찍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 사진사들보다 멀리서 사진을 찍는다. 그 조그마한 플래쉬를 터뜨리면서.....결론은 당연히 사진이 어둡게 나오고 빛이 모자라니 포커스(촛점)가 틀어지고....건질 사진이 없어지는 것이다. 가급적 1M 정도의 거리를 두고, 가능하면 돌잔치 장소중 그나마 조명이 집중되어 밝은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되리라 생각된다.
2. 반 셔터 기능을 이용하자
디카는 대부분 모든 조정을 오토로 하고 촬영한다. 즉, 포커스, 노출, 셔터속도 등을 오토로 하여 자동 조절되게 하고 촬영하는 것이다. 근데 대부분 사람들이 오토로 할 경우 반 셔터 기능이 있음을 잘 모르고 있다. 즉 촬영을 할때 셔터를 살짝 누르고 있으면 그 시간동안 디카의 모든 조정이 피사체를 향하여 설정이 된다. 그냥 막 찍었을때와 반셔터로 누르고 있다가(디카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반 셔터를 누르면 약 1~2초 후에 조그마한 소리가 나거나 화면상에 동그란 파란색 표시가 생기거나 파란색 사각형이 생기거나 한다) 찍었을때를 비교해보면 반 셔터 기능이 훨씬 잘 촬영됨을 알 수 있다.
3. 인물을 찍을때는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돌잔치 사진은 거의 대부분 인물 사진이다. 그런데 돌잔치 장소의 조명은 천정에 달려 있다. 집에서 대낮에 찍을때는 햇빛이 베란다에서 균일하게 들어오므로 햇빛을 등지고 찍으면 거의 사진이 잘 나오게 되있다. 그러나 돌잔치 장소에서 사진기가 인물보다 아래에서 찍으면(가령 사람들은 서있는데 자기는 한쪽 무릎을 꿇고 찍는다거나) 조명과 역광관계로 사진이 어둡게 나온다. 이는 빛의 성질상 당연한 것으로 인물을 찍을때 밝은 조명을 자신의 뒷쪽으로 하거나 손을 위로 올려 아래방향으로 찍거나 하면 보다 많은 광량을 카메라로 유입시키게 되기 때문에 사진이 비교적 잘 나올 수 있다. 의자를 밣고 서서 찍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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